
안녕하세요.
고객 한분 한분의 니즈에 맞춰 진료하는
닉스의원 천안점 신춘호 원장입니다.
여드름 흉터나 모공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진료실에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들,
사실 저도 한때 겪어봤던 일이거든요.
흉터나 모공 치료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정말 좋아질 수 있을까?”
“괜히 건드렸다가 더 티 나는 거 아닐까?”
이런 걱정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흉터는
단순히 자국을 없애는 개념으로 보기보다는,
피부 상태에 맞춰 어떤 방식이 적절한지
하나씩 짚어나가는 게 더 중요합니다.
흉터라고 다 같은 모양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지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 이 글을 준비했습니다.
3분만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치료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
왜 중요할까요?
흉터치료 효과가 없었다는 분들을 보면
대체로 처음부터 정확한 분석 없이
시작된 경우가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흉터 때문에 고민이에요”
라고 오신 분이 계셔서
진단 장비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흉터가 아니라
염증 후 색소침착인 경우도 꽤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둘 다 같은 자국처럼 보여서 헷갈릴 수 있지만,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다르거든요.
피부가 패였다면
그 꺼진 부위를 복원하는 방식이 필요하고,
색이 남은 자국이라면 멜라닌 색소 반응을 줄이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이런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같은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죠.

그래서 저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진단을 제대로 거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크뷰라는 장비를 활용해
피부 상태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고,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피부 유형, 모양, 깊이, 주변 조직의 반응까지
함께 살펴봐요.
예를 들어
✔ 흉터의 형태가 어떤지
✔ 넓이나 깊이는 어느 정도인지
✔ 색 변화가 동반되어 있는지
✔ 주변 피부의 수분이나 탄력 상태는 어떤지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면,
무작정 시술을 반복하거나
과한 기대를 갖지 않게 되고,
지금 피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이
뭔지도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또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표면에 드러난 자국만 보는 게 아니라,
그 문제가 생기게 된 배경까지
함께 생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지는 분들이나
염증이 자주 반복되는 피부는,
단순한 시술보다는 속 염증을 가라앉히거나
자극에 덜 민감하도록 돕는 관리도 병행해야
보다 안정적인 방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한 가지 방식으로
모든 경우를 설명하려 하지 않고,
각자의 피부가 가진 특성과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혹시 지금 치료 방향이 고민되신다면,
이 점 먼저 천천히 짚어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닉스의원 천안점, 흉터치료
장비 선택이 중요한 이유
방향성이 어느 정도 잡혔다면,
이제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어떤 장비로 치료하나요?’일 거예요.
그런데 꼭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모든 흉터에 만능처럼 적용되는 장비는 없다는 점입니다.
흉터는 깊이, 조직 상태, 발생한 위치는 물론이고
피부 자체의 민감도나 회복 속도에 따라도
접근 방식이 꽤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상담할 때마다
“지금 이 피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를 먼저 살피고,
그다음에 필요한 장비나 방법을 골라가며
조합하는 식으로 접근합니다.
예를 들어
✅ 오래되고 패인 자국에는
울트라펄스처럼 깊은 층까지 닿을 수 있는 장비가
더 어울릴 수 있어요.
그런데 같은 패임이라도
안쪽에서 조직이 단단히 붙어 있다면,
그걸 먼저 부드럽게 풀어주는 처치가 필요하죠.
✅ 그런 경우에는 피코프락셀 서브시전을 활용해서
뭉친 조직을 분리하고, 피부 표면도 함께
정리해 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또 어떤 분들은 피부가 얇고 민감해서
박피성 레이저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 이럴 땐 큐어젯에 쥬베룩 볼륨을 활용해
자국을 메우고 자극은 덜어주는 방법이
보다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처음부터
특정 장비를 ‘정답’처럼 정해놓고 접근하기보다,
피부가 보여주는 신호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방향을 잡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흉터는 누군가에겐 오래된 기억일 수 있고,
어떤 분에겐 자신감을 좌우하는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세심하게,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하나하나 맞춰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아마도 흉터나 모공 치료에 대해
마음속에 정리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조금씩 정돈되셨을 것 같아요.
제가 다양한 케이스를 보면서
늘 느끼는 점이 하나 있는데요.
흉터 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건
결국 ‘꾸준함’이라는 사실입니다.
치료라는 게 생각만큼 빠르게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진 않기 때문에,
중간에 지치거나 “이게 맞는 걸까?”
싶은 순간이 꼭 오더라고요.
제가 평소에 체크해보시라고
말씀드리는 건 두 가지예요.
1) 충분히 진단과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지
2) 여러 치료 방식이 조화를 이루며
내 피부에 맞게 조정되고 있는지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안이나 고민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인지도
꼭 살펴보셨으면 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시술은 받으면서도
불편함이나 의문은 그냥 넘기시거든요.
닉스의원 천안점은
단순히 “이 시술 받아보세요”가 아니라,
지금 내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 함께 이해하고,
필요한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 나누실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