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고객 한 분 한 분의 니즈에 맞춰 진료하는
닉스의원 천안점 신춘호 원장입니다.
얼마 전 쉬는 날,
SNS를 보다가 웃긴 밈 하나를 봤는데요.
“턱선은 선이 아니라 감정이다”
라는 문장이었어요.
순간 피식 웃긴 했는데,
그 말이 계속 마음에 남더라고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 그렇잖아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인상과,
턱선이 또렷하게 정돈된 얼굴은
그 사람의 기분이나 상태까지
달라 보이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반대로 무표정일 때 턱이 퍼져 보이거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고 느끼신 적,
있으실 거예요.
요즘은 ‘디지털 피로’라는 말도 많이 하죠.
화면을 응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얼굴 근육이 점점 굳고
표정은 줄고, 턱 밑은 조금씩 무거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해드릴 ‘엠페이스’는
이렇게 무너진 얼굴 구조를 자극하고
피부와 근육을 동시에 정리하는 리프팅 방식인데요.
이 글을 읽는 3분 동안만큼은
거울 속의 ‘지금 내 얼굴’에 집중해 보시길
권해드릴게요.
혹시 놓치고 있었던 변화가
하나쯤은 보이실지도 모릅니다.^^

불당동리프팅
고민 중이라면
‘시술 선택’보다
먼저 봐야 할 것
리프팅 관련 상담을 하다 보면
꼭 나오는 질문들이 있어요.
“원장님, 어떤 장비가 제일 낫나요?”
“이건 몇 번 받아야 티가 나요?”
이럴 때 저는 늘 같은 대답을 드리곤 합니다.
“그건 얼굴을 먼저 봐야 알 수 있어요.”
사실 시술이라는 건
무언가를 더하거나 덜어내는 과정이잖아요.
근데 그 시작이 다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장비를 쓰더라도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어떤 분에겐 애매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늘 ‘무엇을 하느냐’보다
‘이 얼굴에는 왜, 어디에 써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눈에 띄게 처짐이 보이는 분이라면 그 원인이
✔ 볼살이 빠져서 그런 건지
✔ 피부결이 늘어져서 그런 건지
✔ 혹은 표정을 쓸 때 특정 근육만 자주 쓰진 않는지
(또는 유독 잘 안쓰는 근육은 없는지)
정확히 짚는 게 먼저입니다.
이건 거울만 봐선 잘 알기 어렵고,
피부 두께나 근육 움직임, 얼굴 골격까지
함께 보는 시선이 필요해요.

요즘은 실장님과 먼저 상담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는 그것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생활 습관이나 고민 방향을 편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기본적인 문진을 하기에 좋은 첫 단계라고 보거든요.
그러나 시술 방향을 분석하고,
계획할 때에는 반드시 시술을 직접 하는 의료진과
얼굴을 마주 보고 나누는 대화가 꼭 필요합니다.
제 경험상, 같은 이중턱이라고 해도
▪ 어떤 분은 지방이 많아서 그렇고
▪ 다른 분은 근육이 아래로 당기고 있어서 그렇고
▪ 또 어떤 분은 얼굴 뼈 구조 때문에
그렇게 보이기도 해요.
그런 차이를 구분해서 제대로 설명해 드리려면
그동안 쌓아온 시야와 손의 감각이 함께 움직여야 해요.
저는 상담할 때 눈에 보이는 부위만 보지 않습니다.
말씀하시는 방식, 표정의 움직임,
턱을 괜히 손으로 가리게 되는 습관까지도
다 같이 봐요.
결국 어떤 장비를 쓰느냐보다,
지금 이 얼굴에는 어떤 방식이 어울릴까를
판단하는 것이 진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 시간만큼은 늘 조금 여유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얼굴을 천천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닉스의원 천안점,
엠페이스 미세하지만
확실히 다른 포인트
엠페이스라는 장비가
아직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이 장비는 하나의 장비에서
두 가지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방식이라는 게
핵심입니다.
진피층에는 고주파(RF),
근육층에는 자기장(HIFES™)이 작용하는 구조인데요.
피부 겉을 다루는 게 아니라,
안쪽에서부터 조율된다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먼저, 고주파 에너지는
피부 속 깊은 진피에 열을 만들어내고,
이 열을 통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다시 만들어지도록 돕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밀도가 차오르고,
전체적인 결이 더 매끄러워지는 방향으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한편, HIFES라는 자기장은
얼굴 근육에 강한 자극을 주는데,
이게 그냥 자잘한 떨림이 아니라
실제로 근육이 ‘움직이도록’ 만들어줘요.
말 그대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만들면서
근육에 탄력이 생기고, 평소보다 더 또렷하고
정돈된 인상을 만드는 데 영향을 줍니다.
엠페이스는 이렇게
아주 세밀한 자극을 반복적으로 전달해서,
크게 티 나지 않으면서도 얼굴선이나 표정이
달라지는 변화를 만들어주는 장비랍니다.

엠페이스는 핸드피스로 꾹꾹 누르거나
쓱쓱 문지르는 방식이 아니라,
정해진 부위에 패치 형태의 어플리케이터를 부착해
에너지를 전달하는 장비입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술자의 손 떨림이나
압력 차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패치 하나하나가 피부에 전달하는 에너지의 방향과
깊이가 정확히 설계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효과가 아쉽게 끝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저는 시술에 앞서
마크뷰, 포토매니저 같은 진단 장비로
피부 두께, 골격의 구조, 표정 습관,
탄력 섬유의 분포까지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플리케이터 위치를 정하고,
에너지가 필요한 부위에
알맞은 자극이 갈 수 있도록
시술 계획을 세우는 거죠.
겉에서 보기엔 단순해 보여도,
얼굴은 사람마다 정말 다릅니다.
조금씩 다른 비율과 표현, 사용 습관까지
모두 고려해야 엠페이스의 장점도
드러날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한 번 더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
엠페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드렸지만,
진료하면서 늘 느끼는 건
‘장비 하나로 모든 걸 설명하긴 어렵다’는 점입니다.
같은 시술이라도, 누구에게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시술을 결정할 땐
“요즘 유행이라더라”,
“누가 이거 좋다더라”보다는,
지금 내 얼굴에 필요한 게 뭔지부터 살펴보는 게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닉스의원 천안점에는 엠페이스 외에도
울쎄라피 프라임, 프로파운드, 티타늄리프팅,
튠페이스, 써마지 FLX, 소프웨이브처럼
서로 다른 특성과 자극 방식을 가진 장비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그래서 상담할 때도 한 방향으로만 보지 않고,
피부 상태와 얼굴 구조에 맞게 장비를 조합하거나
방향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거울을 보다 문득
“예전 얼굴 느낌이랑 좀 달라진 것 같다”
는 생각이 드셨다면,
막연하게 시술을 고르기보다
내 얼굴을 먼저 제대로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셨으면 해요.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떤 방식이 더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을지
분명하게 잡히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편하게 오셔서 이야기 나눠보세요.
감사합니다.


